한의학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가 무엇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당연 외과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넷상에서 누군가와의 논쟁에서 수술도 못하는 자가 무슨 의사냐고 하는 말을 듣고 외과

쪽 공부를 시작하셨다는 원장님의 심정을 십분이해합니다.

학과때 채병윤 교수님 (경희대)이 한방외과라고 강의하셨는데, 주된 내용이 옹저, 창양,

단독 등 피부질환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고 치료법도 탕제복용과 산제나 고제를 바른다가

전부였습니다. 무언가 전래로 내려오는 외과술을 기대했는데 많이 부족했었던 기억이 남

니다. 그래서 문헌을 뒤져 보았는데, 한의사로서 가장 유명한 분이 허준선생님이시고 마

침 허준선생님이 저술하실 '언해구급방'이라는 책이 있더군요. 다음은 원전의사학교실에

서 내놓은 문헌 논문중에서 발췌했습니다.

지루하시면 페이지다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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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의 언해구급방은 69개의 병증과 5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諺解救急方』의 목록은 다음 표와 같다.


[표8] 『諺解救急方』의 目錄 

中風/破傷風/中寒/陰陽易/中署/氣厥/痰厥/食厥/尸厥/卒死/中惡/鬼?/邪?/癲狂/上氣/頭痛/心痛/腹痛/疝痛/?亂/喉閉/舌腫/諸骨?/誤?金鐵/諸蟲誤?/飛絲入口眼/?目/失音/咳逆/吐血/?血/九竅出血/眼睛突出/失欠脫?/大便不通/小便不通/入井塚卒死/自縊死/自縊死/溺水死/凍死/饑死
諸獸傷/狂犬傷/諸蟲傷/諸蟲入七竅/金瘡傷/打撲傷/墮壓傷/筋斷骨折傷/諸刺傷/湯火傷/飮食毒/諸藥毒/諸肉毒/諸魚毒/諸果毒/諸菜毒/蟲毒/疫?/大頭瘟/癰疽/大風瘟/天疱瘡/陰蝕瘡/烟熏毒/難産/胞衣不下/急慢驚風/痘瘡黑陷/諸穴論/俗方藥/虐疾藥/常食相忌/藥酒方文
 
 


69개의 병증은 대체로 일관된 흐름을 지니고 있는데. 차례대로 외감 구급 5개, 내상구급3개, 정신관련구급6개, 몸의 각 부분에 생긴 구급 22개, 위급상황5개, 여러 가지 상처11개, 여러가지 중독 6개, 역병과 악병 6개, 부인 구급 2개, 소아구급 2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내용내용구분은 신동원(2001)의 分類를 참고하였다. 前揭書. pp.247-259은 다음과 같다.


[표9]『諺解救急方』의 내용별 묶음 

?내상 救急(3개) 氣厥, 痰厥, 食厥
?정신 관련 救急(6개) : 尸厥, 卒死, 中惡, 鬼?, 邪?, 癲狂
?몸의 각 부분에 생긴 救急(22개) : 上氣, 頭痛, 心痛, 腹痛, 疝痛, ?亂, 咽喉, 舌腫, 諸骨?,
誤?金鐵, 諸蟲誤?, 飛絲入口眼, ?目, 失音, 咳逆, 吐血, ?血, 諸竅出血, 眼睛突出, 失欠脫?,
大便不通, 小便不通
?위급사항(5개) : 入井塚卒死, 自縊死, 溺水死, 凍死, 饑死
?여러가지 상처(11개) : 諸獸傷, 狂犬傷, 諸蟲傷, 諸蟲入七竅, 金瘡傷, 打撲傷, 墮壓傷, 筋斷骨
折傷, 諸刺傷, 湯火傷.
?여러가지 중독(6개) : 飮食毒, 諸藥毒, 諸肉毒, 諸魚毒, 諸果毒, 諸菜毒, 蟲毒, 烟熏毒
?역병과 악병(5개) 疫?, 大頭瘟, 癰疽, 大風瘟, 天?瘡, 陰蝕瘡
?부인 救急(2개) : 難産, 胞衣不下
?소아 救急(2개) : 急慢驚風, 痘瘡黑陷
?부록 : 諸穴論. 俗方藥 虐疾藥, 常食相忌, 藥酒方文
 
 


위의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諺解救急方』의 구급의 범위는 일상생활에서의 위급상황 전반적인 것을 포괄하고 있다.


부인과 소아에 대한 구급이 단지 2가지씩만 기술된 것은 선조로부터 3서의 출간을 동시에 명을 받고 『諺解救急方』이 나온 1년후에 바로 연이어 나온 자매서격인『諺解胎産集要』와『諺解痘瘡集要』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2) 구급의 내용적 범위


본서를 분석하여 구급상황이란 어떤 상황이며 어떠한 법위들 포함하는지 알아보았다.


‘食厥’條에 ‘急暴之證疾如中風’이라는 구절은 구급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으니 구급상황은 급하고 사나운 증상으로 빠르기가 바람맞은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러한 구급상황을 크게 다섯가지로 대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갑자기(卒, 急暴, 忽然) 정신을 잃고 쓰러져(昏?)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여(不知人, 不識人. 不省人事)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不急救) 바로 죽게 되니(則死, 必死, 欲死, 卽死) 어떠어떠한 치료를 하면 깨어나게 되는(卽醒, 卽甦, 立甦, 卽愈, 卽活) 경우로 본서에서는 中風, 破傷風, 中寒, 陰陽易, 中暑, 氣厥, 痰厥, 食厥, 尸厥, 卒死, 中惡, 鬼?, ?亂, 入井塚卒死, 自縊死, 溺水死, 凍死, 饑死, 諸蟲傷, 墮壓傷, 諸藥毒, 諸魚毒 등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갑자기(卒) 증상이 발생하여 통증이 극심한 경우(頭痛如破, 大痛, 煩悶欲絶, 痛不可忍, 心腹切痛如有物咬)로 본서에서는 頭痛, 心痛, 腹痛, 疝痛, 喉閉, 舌腫, ?目, 大便不通, 小便不通, 諸獸傷, 狂犬傷, 金瘡傷, 打撲傷, 筋斷骨折傷, 諸刺傷, 湯火傷, 飮食毒, 諸肉毒, 諸果毒, 蟲毒 등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 갑자기(卒) 증상이 발생하여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장차 죽게되는 경우(不急治亦能殺人. 久則令人死. 將死.)로 본서에서는 上氣, 諸骨?, 諸蟲誤呑, 咳逆, 吐血, ?血, 九竅出血, 飮食毒, 諸藥毒, 諸肉毒, 諸菜毒, 疫?, 大頭瘟, 癰疽, 天疱瘡, 陰蝕瘡, 烟熏毒, 難産, 胞衣不下, 急慢驚風 등이 여기에 속한다.


넷째, 갑자기(卒) 증상이 발생하여 해당부위에 치명적인 손상(痼疾)이 남게 되는 경우로 본서에서는 誤呑金鐵, 失音, 飛絲入口眼, 眼睛突出, 失欠脫?, 諸蟲入七竅, 筋斷骨折傷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다섯째, 갑자기(忽然) 정신이 이상해진 경우로 본서에서는 邪?, 癲狂, 痘瘡黑陷 등이 여기에 속한다.


구급의 외형적 범위와 내용적 범위를 정리해 보면 구급의학은 외감, 내상, 정신, 몸의 각 부분, 위급상황, 여러 가지 상처, 여러가지 중독, 역병과 악병, 부인, 소아 등 일상에서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여 위중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 모든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救急醫學이란 일상에서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여 위중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 모든 경우를 대상으로 하여 治療하는 의학’으로 정의할수 있다.


4) 구급치료의 중요성


구급상황시 한시라도 지체말고 바로 치료를 해야 조금이라도 소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되니 구급치료의 급박성을 ‘鬼?’조의 不急救則死라는 말과 ‘上氣’條의 ‘早者十全七八 次者十全四五 遲者十不全一’, ‘痘瘡黑陷’條의 ‘痘瘡黑陷十難救一宜急救之’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아무리 급하다고 아무렇게나 치료할 수 없는 것이니 ‘氣厥’條의 ‘不可妄投雜藥’이라 하였다.


5) 제대로 된 구급처치의 중요성


만약 구급처치를 할때 잘못 처치하게 되면 바로 죽게 되거나(卽死, 則死, 必死) 커다란 손상(必致大損)이 있게 되므로 제대로 된 구급처치를 하기위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니 ‘鬼?, ?亂, 舌腫, 諸骨?, 自縊死, 凍死, 餓死, 豆腐毒, 巴豆毒, 燒酒毒, 胞衣不下’의 경우이다. 또한 처치뿐 아니라 약물을 사용하는데 있었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氣厥’條의 ‘不可妄投雜藥’은 이를 잘 표현한 구절이라 할 수 있다.


‘가위눌린 사람을 천천히 부르면서 서서히 다가가야 하고, 불이 켜져 있으면 그대로 두고 불이 꺼져있으면 켜지말라鬼?- 令人叫喚人不?進前急喚 但移動些少臥處徐徐喚之 且勿火照之元有燈則存 無燈則切不可點燈’고 하였으며, ‘?亂은 음식을 크게 피하여야 하니 비록 米湯이라도 배로 들어가면 죽는다?亂- ?亂大忌飮食 雖米湯 入腹卽死’라고 하였으며, ‘舌腫에 절대로 舌下中央脈을 찌르지말아야 하니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죽는다舌腫- 切勿刺舌下中央脈血不止則死’, ‘뼈가 걸렸을 경우에 치아를 손상시키지 말라諸骨?- 不可犯齒攻損牙’고 하였으며, ‘목매달아 죽으려는 사람의 줄을 갑자기 끊으면 안되고 서서히 푼후 편안히 눕혀야 한다自縊死- 不瀉絶斷繩 徐徐鮮下安臥. 또한 비록 호흡이 돌아오고 눈이 떠져도 按摩를 멈추면 안된다自縊死- 得呼吸眼開 仍按引莫止’고 하였으며, ‘凍死에 만약 먼저 가슴을 따뜻하게 하지 않으면 장차 반드시 죽게 된다凍死- 若不先溫其心便將火灸必死’고 하였으며, ‘흉년이 들었을때 굶어죽는 사람이 많으니 만약 며칠동안 음식을 못먹어 굶주려 장차 죽으려는 사람이 갑자기 밥과 고기를 많이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餓死- 凶荒之歲 人多餓死 若累日不得食 飢困將死者頓喫飯及肉物則必死’고 하였으며, ‘豆腐中毒에 熱酒를 마시면 죽는다飮食毒- 食豆腐中毒腹脹氣塞欲死 - 飮熱酒卽死’고 하였으며, ‘燒酒를 過飮하여 중독이 된 경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따뜻하게 하면 되는데, 만약 냉수에 담그게 되면 죽는다飮食毒- 過飮燒酒中毒- 又以溫湯裸體浸灌令溫煖 若灌冷水卽死’고 하였으며, ‘巴豆毒에는 뜨거운 것을 피해야 한다諸藥毒- 巴豆毒-忌食熱物’고 하였으며, ‘태반이 내려오지 않았을때 절대로 손을 사용하면 안되니 반드시 크게 손상을 입게 된다胞衣不下- 切不可用手 探取必致大損矣’고 하였다.


6) 예후의 판단과 구급치료


구급상황이 되었을때 치료를 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치료전에 상태를 관찰하여 치료를 하면 살수 있는지 없는지, 회복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명확히 구별하여 치료에 임하였다.


『諺解救急方』 중에서는 동일증상이라도 부대증상을 보고 치료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 2가지와,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히 죽은것 같으나 치료하면 살수 있는 경우 4가지를 제시하였으며 그외의 상황에 대하여는 치료하면 위중한 증상를 구할 수 있다고 하였다.


頭痛중에서도 眞頭痛으로 腦盡痛手足寒爪甲靑한 경우나, 心痛중에서도 眞心痛으로 手足靑至節한 경우는 朝發夕死 夕發朝死라 하여 治法이 없다고 하였다.


卒死나 墮壓傷의 상황에서 心頭가 溫한 사람은 가이 살수 있다고 하였으며, 自縊死한 사람이 心下에 溫氣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하루 이상이 지났어도 살수 있으며, 溺水死한 사람은 하루가 지나지 않았으면 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위의 6가지 상황외에 中風, 破傷風, 中寒, 陰陽易, 中暑, 氣厥, 痰厥, 食厥, 尸厥, 中惡, 鬼?, 邪?, 癲狂, 上氣, 腹痛, 疝痛, ?亂, 喉閉, 舌腫, 諸骨?, 誤呑金鐵, 諸蟲誤呑, 飛絲入口眼, ?目, 失音, 咳逆, 吐血, ?血, 九竅出血. 眼睛突出, 失欠脫?, 大便不通, 小便不通, 入井塚卒死, 凍死, 饑死, 諸獸傷, 狂犬傷, 諸蟲傷, 諸蟲入七竅, 金瘡傷, 打撲傷, 筋斷骨折傷, 諸刺傷, 湯火傷, 飮食毒, 諸藥毒, 諸肉毒, 諸魚毒, 諸果毒, 諸菜毒, 蟲毒, 疫?, 大頭瘟, 癰疽, 大風瘡, 天疱瘡, 陰蝕瘡, 烟熏毒, 難産, 胞衣不下, 急慢驚風, 痘瘡黑陷 등 증에서는 급히 치료하라고 하였다.


7) 구급처치후 예후


구급처치후 특이한 징후가 나타날 경우 나타난 징후를 보고 살수 있는지 없는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였다.


中風, 慢驚風, 咳逆의 경우 구급처치하고 나타난 징후를 보고 생사판단을 하였다. 구급처치를 하였을때 별다른 신체적 변화없이 바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신체적 변화가 있게 되면 그것이 제대로 된 처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더 나빠지는 것인지 판단하여 치료에 임했다. 본서에서는 破傷風, 陰陽易, 喉閉, 舌腫, 墮壓傷, 大頭瘟, 癰疽에서는 구급처치를 한후 나타난 변화는 낫고 있는 징후라 하였다.


예를 들어 ‘中風이나 急慢驚風에 ?角末이나 半夏末을 코에 불어넣었을때 재채기를 하면 치료할 수 있고 재채기를 하지 않으면 치료할수 없다中風- ?角末 吹鼻卽提起頭頂髮候其噴?有?可治無?不可治 急慢驚風- 慢驚- 半夏末?角末 各少許吹鼻中有?可治 無?不可治’고 하였으며, ‘咳逆에 乳根二穴에 뜸세장을 떳을때 해역이 멈추면 살고 멈추지 않으면 죽게된다咳逆- 乳根二穴竝灸三壯卽止不止卽死’고 하였다. ‘破傷風에 굼벵이즙을 瘡口에 바르고 베를 두껍게 덮고 뜨거운 술을 부었을때 瘡口감각이 둔해지고 머리에서 땀이 약간 나는 것은 곧 효과가 있는 것이다破傷風- 急取??三五箇?去尾將?內黃水 塗?[抹]瘡口 再滴少入熱酒脈厚覆衣少頃瘡口覺麻而腦微汗立效’라고 하였으며, ‘陰陽易에 靑竹茹를 끓여 복용했을때 곧 소변이 잘 나오고 陰頭가 약간 붓는 것은 낫는 것이다陰陽易- 又靑竹茹一升水煎服小便卽利陰頭微腫卽愈’라고 하였고, ‘喉閉에 白礬가루를 喉中에 불어넣었을때 침이 나오면 낫는 것이다喉閉- 又白礬末一錢巴豆肉一粒同熬取礬爲末吹入喉中涎出卽愈’라고 하였고, ‘舌腫에 우물물을 입에 머금고 ?角刺를 태운 재에 龍腦를 넣어 섞어 혀위에 두었을때 침이 나오는 것은 차도가 있는 것이다舌腫- 又井水嗽口?角刺燒灰入龍腦少許?舌上下出涎卽差’라고 하였고. ‘깔리거나 밞히거나 채였을때 烏鷄 한마리를 문드러지게 하여 식초와 섞어 상처위에 깐 새베를 위에 발라 건조해지면 바꾸는데 추위를 느껴 떨면서 토하고자 하는 것은 낫는 것이다墮壓傷- 被壓墮或舟中轢馬踏牛觸- 烏鷄一隻合毛杵爛和酸一升以新布榻傷處取藥塗之乾則易 覺寒振欲吐卽差’라고 하였고, ‘大頭瘟에 大黃, ?角으로 ?糊丸을 菉豆크기로 만들어 菉豆煎湯으로 삼키면 땀이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이다大頭瘟- 大黃酒蒸四兩?角二兩爲末?糊和丸菉豆大每五十丸或七十丸菉豆煎湯呑下汗出爲效’라고 하였으며, ‘?瘡에 土蜂房, 蛇?을 태위 술과 함께 복용했을때 잠시후 배가 크게 아픈데 통증이 멈추면 ?이 黃水로 변한 것이다癰疽- ?瘡- 取土蜂房一?一箇蛇?全者一燒存性爲細末每一錢空心好酒調服少頃腹中大痛 痛止而其?已化爲黃水矣’라고 하였다.


8) 구급치료법


救急治療法에는 첫째 縫合法, 整復法, 副木法, 導尿法 등을 포함하는 外科的 治療와, 둘째 內服法과 外用法을 포함하는 藥物治療와, 셋째 單純鍼法, 鍼刺出血法, 鍼刺破法, ?刺法을 포함하는 鍼治療와, 넷째 間接灸法과 直接灸法을 포함하는 灸治療가 있으며 다섯째로 方術法이나 大醉法등 기타 治療法이 있다. 이들 治療法의 공통점은 바로 즉석에서, 또는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질수 있는 治療法들로 본서에 기재된 순서를 보면 外科的 治療, 藥物治療, 鍼治療, 灸治療의 순으로 되어 있다.


(1) 외과적 치료


1) 縫合法 : 金瘡傷이나 소에게 채여 腸出不斷者는 급히 기름으로 문질러 밀어넣고 이어서 桑白皮尖으로 실을 만들어 ?皮를 봉합하고 鷄冠血을 발라두어 기가 泄하지 않게 하거나 뜨거운 오줌 또는 枸杞根皮를 煎湯하여 씻으며 백일간 묽은 죽을 먹은후에 일반적인 음식을 먹는다金瘡傷-金瘡腸出不斷者急以淸油撚活推納之 續以桑白皮尖作線縫合 取鷄冠血塗之勿令氣泄 常吃硏希粥百日後乃喫飯 諸獸傷- 牛觸腸出不斷者- 急取淸油摸腸用手推入以桑皮尖縫合?皮 以熱溺商洗之 或枸杞根皮煎湯洗之妙.


2) 推法 : 물건에 얻어맞아 안구가 돌출하였으나 만약 眼係가 끊어지지 않았으면 밀어넣고 눈가에 두껍게 찧은 생지황을 붙인다眼睛突出- 眼睛被物撞打突出若眼係未斷卽推入 內瞼於四畔以生地黃細?厚付之.


3) 整復法 : 하품하다 턱이 빠졌을때 吹鼻法이나 牽推法을 통해 턱을 교정할 수 있다. 술을 먹여 크게 취하게 하여 잠들었을때 ?角末을 코안에 불어넣으면 재채기를 하면서 스스로 턱이 바르게 되게 한다. 또는 한사람은 病人의 머리를 감싸안고 또 한사람은 양손으로 턱을 당겼다가 천천히 밀어넣으면 다시 들어가게 되는데 빨리해야 손가락을 물리지 않는다失欠脫?- 取酒飮令大醉 睡中吹?角末入鼻令?卽自正 失欠脫?- 一人抱定病人頭 一人以兩手牽其? 以漸推之則復入 矣當疾出其指恐咬傷. 뼈가 부러졌을때 ?內外法을 사용하였는데 手足이 折傷되어 뼈가 나와 통증을 참을 수 없을때 밖으로 나온 뼈는 집어넣고 안으로 들어간 뼈는 밖으로 나오게 하여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筋斷骨折傷 (중략) 手足折傷出臼痛不可忍 (중략) 用手若出外則須?入內若出內則須?入外看骨歸舊臼.


4) 副木法 : 手足이 折傷되어 뼈가 나와 통증을 참을 수 없을때 桑木이나 柳木片을 껴서 바르게 하여 삼줄로 묶고 때때로 풀어주어 구부리고 펴고 하지 않으면 曲直이 안되어 痼疾을 이루게 된다筋斷骨折傷-手足折傷出臼痛不可忍-用桑木或柳木片夾定麻繩線杞時時解杞?屈?直否則愈後曲直不得成痼疾.


5) 導尿法 : 파잎을 요도에 넣어 使用하는 方法과 물채운 병을 소금채운 배꼽위에 엎어놓아 小便을 유도하는 方法이다. 小便不通에 파잎의 끝을 제거하여 陰莖의 구멍 깊숙이 三寸정도 넣고 다른 사람이 바람을 불어넣으면 소변이 통하게 된다小便不通-蔥葉除尖頭納陰莖孔中深三寸虛令人用口吹氣入卽通. 倒置甁法으로 小便不通에 사기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종이로 봉하여 病人의 배꼽에 소금 한줌을 넣고 병입구를 배꼽위로 뒤집어 놓고 엎드리면 冷氣를 느끼면서 소변이 통하게 된다小便不通- 磁甁滿盛水以紙封四口 病人臍內入鹽一捻 倒置甁口覆在臍上偃臥如覺冷小便卽通.


6) 引法 : 가시 박힌데에 ?나 ?白을 씹은 거나 소힘줄이나 사슴의 근육을 탄환처럼 만든 것을 줄에 매어 삼켜서 뼈가 있는데 이르게 되면 당긴다諸骨?- 嚼?或?白 繩繫而呑之到?處引之 ?則牛筋或鹿筋追軟加彈丸 用如上法弓絃不可.


잘못하여 갈고리를 삼켰을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無患子나 구슬같은 둥근 물체를 뚫어 갈고리를 부착하여 줄을 매달아 삼킨 갈고리에 이르면 잡아당긴다誤呑金鐵- 誤呑鉤不得出多- 取無患子 或珠圓物貫着鉤繩推令前入至鉤所 又復推以牽引卽出.


7) 着睛法 : ?目에 소나 양의 筋 여러 갈래를 가는 실처럼 하여 눈동자위에 살짝 올려놓으면 ?物이 筋에 달라붙어 나오게 된다. 벼보리의 까끄러기가 눈에 들어가 나오지 않을때는 새베로 눈위를 덮고 굼벵이즙을 배 위에 문지르게 되면 까끄러기가 베에 불어 나오게 된다?目- 取牛羊庶筋槌如細絲 着睛上輕?之?物着筋出卽愈. 稻麥芒入眼不出 以新布覆目上取??汁布上摩之其芒出着布上妙. ?目에 좋은 묵을 물에 갈아 눈에 떨어뜨리고 새붓으로 빨아내면 나온다?目- 好墨水硏點眼上以新筆?出妙. 날아다니는 실이 입이나 눈에 들어가면 좋은 묵을 짙게 갈아 눈안에 떨어뜨리고 눈을 감으면 잠시후에 실이 덩어리를 이루어 눈동자위에 달라붙어 있게 되니 면으로 살짝 눌러나오게 한다. 人頭垢를 눈안에 넣거나 손톱위의 細屑을 깍아 침과 함께 눈안에 넣으면 실이 스스로 모이니 끄집어낸다飛絲入口眼-好墨濃磨點入目中閉 少時其絲自成塊 着在眼睛上?以綿輕輕惹下卽愈. 人頭垢點入眼中. 刮取人手爪甲上細屑和津唾點眼中其絲自聚拔去之.


8) ?法 : 근육이 손상되고 뼈가 부서진데에 地黃을 끓여서 상처부위를 하루 밤낮동안 10번 바꾸어 싸매는데 1개월이면 근골이 서로 붙게 되며 게다리중의 髓와 껍데기 중의 황색을 끓여서 상처중에 넣고 싸매면 근골이 붙게 된다折傷筋斷骨碎 - 地黃熬之?傷一日一夜可十易 一月筋骨連續, 蟹脚中髓及殼中黃微熬納瘡中包?卽連筋骨.


9) 切斷法 : 태반이 내려오지 않으면 급히 작은 물건을 연결하여 늘어지게 한후 臍帶를 끊어야 한다胞衣不下- 宜急斷臍帶以小物繫墜 用心?繫然後切斷 不然則胞上 掩心而死.


10) 물리적인 方法사용


? 痛齒 : 鬼?에 발뒤꿈치나 엄지손톱가장자리를 아프게 깨문다鬼?- 痛齒其足根 及拇指甲際.


? 推身交轉 : 燒酒를 過飮하여 中毒이 되었을때 먼저 옷을 벗기고 몸을 水道없이 굴려 토하게 되면 깨어난다飮食毒- 過飮燒酒中毒- 初覺便脫衣推身交轉無數吐之卽甦.


? 搖法 : 金瘡으로 腸이 나와 들어가지 않을때 病人을 자리에 눕히고 네모서리를 각각 네사람이 들고 흔들면 장이 스스로 들어간다金瘡傷- 金瘡腸出不能納- 又令四人執病人臥席四角擧搖之腸自入.


? ??法 : 얼어죽으려할때에 모포나 거적으로 싸서 동아줄로 묶은 다음 평평한 곳에 두고 두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서서히 굴리면 사지가 따뜻해지면서 살게 된다凍死-用?或蒿薦?死人以索繫定放平穩處令兩人對面輕輕交轉往來如??法四肢溫和卽活.


? 挽牽法 : ?亂으로 吐瀉가 심할때 男子는 음경을 잡아당기고, 여자는 乳近兩傍을 잡아당긴다?亂- 吐瀉甚- 男子以手挽其陰牽之 女子則挽基乳近兩傍牽之最妙.


? 出水法 : 물에 빠져 죽으려 할때 부엌의 뜨거운 재를 머리만 내놓고 몸위에 덮으면 七竅에서 물이 나오며, 소등위에 가로로 엎어두고 양쪽에서 사람이 부축하여 서서히 가면 물이 나온다溺水死- ?中熱灰二三石埋其身只出頭面水出七孔卽活. 將牛一集橫載死者腹覆牛背上兩邊人扶徐徐而行水出亦活


? 吹耳法 : 鬼?, 自縊死, 諸蟲入七竅에 竹管을 귀에 대고 힘껏 불게 한다鬼?- 令兩人以竹管吹兩耳 自縊死- 更令兩以竹管吹兩耳勿輟 諸蟲入七竅- 一切蟲物入耳不出- 以竹管入耳中用口氣盡力吹出最妙.


? 敲法 : 벌레가 七竅로 들어갔을때 작은 銅을 귀주변에 두고 두드려 울게 하면 벌레가 나온다諸蟲入七竅- 又取小銅哭於耳邊敲之亦出.


? 魔法 : 中寒, 筋斷骨折傷, 自縊死의 경우에 魔法을 사용하고 있다中寒- 體冷脈欲絶死在朝夕急尋置煖室以乎灸火摩病人胸腹間取 筋斷骨折傷- 以手摩傷處 自縊死- 勿令泄氣一人以脚踏其兩肩挽其髮常令懸急勿使縱緩一人以手據按胸上數摩動之一人摩擦臂脛屈伸之雖得呼吸眼開仍按引莫止 自縊死- 一人以手據按胸上數摩動之 一人摩擦臂脛屈伸之.


? 枕法 : 벌레가 七竅에 들어갔을때 복숭아잎으로 베게를 만들어 베고 자면 나온다諸蟲入七竅- 桃葉作枕枕之亦出


? 이동법 : 中寒으로 몸이 차가와서 맥이 끊기려할때에 급히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中寒- 體冷脈欲絶死在朝夕急尋置煖室中暑로 갑자기 쓰러졌을때는 급히 시원한곳으로 옮긴다中暑- 夏月中暑卒死急扶在陰?處


? 깨우는법 : 가위눌렸을때는 가슴위의 손을 아래로 내리고 서서히 부르는데 불이 켜져있으면 그대로 두고 불이 켜져 있지 않았으면 절대로 불을켜지 않는다鬼?- 但捻下心上手然後 徐徐喚覺兼以方術治之 鬼?- 令人叫喚人不得進前急喚 但移動些少臥處徐徐喚之 且勿火照之元有燈則存 無燈則切不可點燈.


11) 影法 : ?目에 蜂? 등을 손으로 쥐고 눈위에 그림자를 비추면 沙石이 스스로 나온다?目- 蜂?一枚手捲其背於眼上影之沙石自出


12) 塡穀道 : 목매달아 죽으려 할때 옷을 두껍게 말아 항문을 막아서 기를 泄하지 않게한다自縊死- 用手厚?衣物緊塡穀道 勿令泄氣. 물에 빠져 죽으려 할때 ?角末을 천으로 싸서 항문중에 넣는다溺水死- 外用綿??角末納穀道中. 燒酒를 過飮하여 中毒이 되었을때 얼음을 깨어 입안과 항문에 넣으면 깨어난다飮食毒- 過飮燒酒中毒- 碎氷納口中及肛門以醒爲度


13) 脫衣法 : 癲狂에 옷을 벗긴다癲狂- 宜奪其衣.


14) 拔鬚法 : 미친개에게 물렸을때 患人의 정수리에 있는 2-3개의 붉은색 터럭을 뽑아버린다諸獸傷- 狂犬咬傷- 患人頂心有二三紅鬚卽拔去之. 


15) ?法 : 코피날때 井華水로 溫紙를 이마위에 붙이고 左鼻?이면 실로 左手中指를 묶고, 右鼻出血이면 左手中指를 묶고 兩鼻出血이면 左右 모두 묶는다?血- 以井華水溫紙貼頂心上 如左鼻?以線?左手中指 右鼻出血?左手中指 兩鼻出血左右俱?卽止.


(2) 약물치료


본서에서 사용된 약물법에는 내복법과 외용법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內服法


내복법은 단순복용법과 吐法, 下法, 吐瀉法으로 나눌수 있다.


① 단순복용


? 구급시 사용되는 단방


복용후에 吐나 瀉로 연결되지 않고 단순히 복용만 하는 경우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흘려넣어주고(灌) 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는 마시거나(飮) 삼키게(服) 한다. 약물한가지만 사용한 單方과 여리약물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複合處方이 있다. 단방은 끓여서(煎) 복용하거나, 汁을 내어 복용하거나, 약재를 태워 재(燒灰)를 복용하기도 하고. 가루로(末) 만들어 가루자체를 복용하거나, 가루를 溫水 ? 薑湯 ? 酒 ? 百沸湯 ? 童便 ? 蔥白湯 등과 더불어 복용하였다.


단순복용중 단방을 이용한 치료는 본서에서 69개의 병증중 破傷風, 食厥, 金瘡傷, 打撲傷, 諸刺傷, 湯火傷 등 6항목을 제외한 63개의 병중에서 한 병증당 여러 가지의 단방들이 이용되고 있는데 약물을 이용한 치료법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香油, 溺, 醋, 蔥白, 川椒, 鷄卵. 白礬, 斑?, 乾薑, 鼠, 馬藺葉, ?角, 百草霜. 便香附, 蒲黃, 馬藺根, 地龍, 薄荷, 桂皮, 木瓜, 牽牛, 鳳仙花子, 射干, 馬藺花. 雄雀糞, ??, 梅, 桂心, 沙參, 檳?, ?子仁, 童女?近陰割, 室女月經布, 手足指爪甲, 久汗衣, 臘雪水, 田螺殼, 胡椒, 川鳥, 白犬斷頭取熱血, 蠶退紙, 半天河水, 野人乾糞, 鐵液, 桃梟酒, 虎溺肉, 狐肝, 腸?, 鷹肉, 鷹肉角及瓜, 狐?皮鼻端黑處, 牛陰莖, 黃?皮, 林禽靑, ??葉 등 단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임을 알 수 있다.


또한 餓死시 嚥津液法과 물마시는법을 특별히 기술하고 있다. 굶어죽으려할때 혀로 치아의 상하를 문지르면 진액이 생기니 이것을 삼킨다. 하루에 360번 삼키는데 1000번에 이르게 되면 자연히 배고프지 않게 되며餓死- 飢餓欲死 以舌攪上下齒取津液而嚥之 一日得三百六十嚥 漸可至千自然不飢, 굶어죽으려할때 만약 물이 있으면 왼손으로 물을 움켜쥐어 먹거나 松柏葉을 가늘게 썰어서 물과 함께 二合씩 하루에 2-3升을 마신다餓死- 若有水 以左手?水 飮, 又取松柏葉細切和水服二合一日二三升고 하였다.


? 구급시 사용되는 복합처방


구급시 사용되는 처방약은 본서에 처방명이 기록되어 있는 처방과, 처방명이 없이 제조법만 기록되어 있는 처방이 있는데, 이중 처방명이 있는 처방중에서도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처방이 있으며 처방명이 없이 단순하게 여러 약물을 한꺼번에 사용한 단순복방이 있다. 본서에서 쓰인 처방약은 蘇合元, 淸心元, 龍腦蘇合元, 人蔘膏, 白附子散, 理中湯, 生熟湯, 薑鹽湯, 抽刀散, 木萸散, 側柏散, 麝香散, 活血散, 返魂追命再造散로 15가지로 蘇合元 8회, 淸心元 4회, 그외의 처방은 각 1회씩 사용되고 있다. 위의 처방약들은 대부분 丸(元)이나 散제로 薑湯, 竹瀝汁, 溫酒, 酒, ??煎湯 등으로 더불어 복용하고 있다.


첫째 처방명과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는 처방으로는 人蔘膏上氣 : 卒上氣喉閉 (중략) 人蔘膏求之 人蔘濃煎取汁以竹瀝薑汁放開服之 日五六服之 如無蔘膏 用獨蔘湯救之 早者十全七八 次者十全四五 遲者十不全一, 白附子散頭痛 : 頭痛連齒痛甚者名曰厥逆頭痛 宜白附子散 白附子散 白附子一兩麻黃川烏天南星各五錢全蝎五箇乾薑朱砂麝香各二錢半右爲末溫酒調一字服訖去枕臥少時, 理中湯去白朮加肉桂赤茯?疝痛 : 疝痛自臍下上衝名曰奔豚 此證最急 理中湯去白朮加肉桂赤茯?救之 理中湯 人蔘白朮乾薑? 甘草炙 右?五?水煎服이 있다.


둘째 처방명만 있고 제조법이 따로 설명이 되어 있지 않은 처방으로는 蘇合元, 淸心元, 龍腦蘇合元이 있다. 蘇合元은 기궐, 시궐, 졸사, 귀염, 심통, 해역, 익수사, 타압상에 쓰였고, 淸心元은 중풍, 담궐, 급만경풍, 두창혹함에 쓰였고, 龍腦蘇合元은 중풍에 쓰였다.


같은 구급 상황에 東醫寶鑑에서는 蘇合元, 淸心元을 蘇合香元, 牛黃淸心元으로 쓰여지고 있으며, 다른 서적들에서도 蘇合元, 淸心元이라고 쓰여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것은 蘇合香元, 牛黃淸心元을 부르기 간편하게 蘇合元, 淸心元이라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따로이 제조법을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일상적으로 급할때 사용하고 있던 처방이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셋째 처방내용만 있는 경우로 인용문헌과 본서의 제조법이 같은 처방이나 인용문헌에는 처방명과 제조법이 있지만 본서에는 처방명이 없이 제조법만 기록되어 있는 처방으로 生熟湯?亂 : 乾?亂 (중략) 百沸湯半椀新汲水半椀合和投熬鹽一合攪探吐之亦甦, 薑鹽湯?亂 : 乾?亂 (중략) 鹽一兩生薑半兩炒童溺二盞同煎至一盞服之卽差, 抽刀散心痛 : 斑?七箇頭翔足全者 胡椒四十九粒右同炒黃 吹去斑?取椒爲末一服溫酒調下立效, 木萸散?亂 : 般暈 (중략) 急取枯白礬末一錢百沸湯點服 無只鹽一匙醋一盞同煎服鹽梅鹹酸皆可服之, 側柏散吐血 : 卒吐血危重者 側柏葉二兩半人參荊芥穗燒灰各一兩爲末每三錢入白?二錢新汲水調如稀糊?服, 麝香散?血 : 卒?血不止取百草霜末二錢水調服又吹入鼻中, 活血散筋斷骨折傷 : 手足折傷出臼痛不可忍 用菉豆粉炒上炒紫色熱酒酸調成膏厚付傷處用桑木或柳木片夾定, 返魂追命再造散大風瘡 : 治法?角刺一二斤?九蒸九曝硏爲末濃煮大黃湯調下一錢一旬日神效이 있다.


넷째 인용문헌에도 없고 본서에 처방명도 기재되지 않고 단순하게 여러 약물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로 ‘同煎’, ‘……取汁’, ‘……搗末’등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諸藥毒에 甘草黑豆薺? 同煎服, 癰疽에 大黃甘草 煎服 등을 들 수 있다.


본서에서 쓰인 처방약은 蘇合元, 淸心元, 人蔘膏, 白附子散, 理中湯, 生熟湯, 薑鹽湯, 抽刀散, 木萸散, 側柏散, 麝香散, 活血散, 返魂追命再造散의 14가지이며 薑湯, 竹瀝汁, 溫酒, 酒, ??煎湯 등으로 더불어 복용하였다. 이중 蘇合元, 淸心元은 다른 서적들에서는 蘇合香元, 牛黃淸心元이라 표기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서에서 부르기 간편하게 蘇合元, 淸心元이라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따로이 제조법을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미 일상적으로 급할때 사용하고 있던 처방이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② 吐法 : 


中風, 痰厥, 食厥, 頭痛, 心痛, ?亂, 墮壓傷, 諸肉毒, 【諸肉毒】諸魚毒, 諸果毒, 諸菜毒, 蠱毒의 구급증상에 人頭垢 3, 瓜? 2, 鹽, 油, 茗, 生薑鹽湯, 鹽湯+?角末, 百沸湯+新汲水+鹽, 烏鴉右翅羽, 蘆葦根汁, 人糞汁, 香油, 甘草濃煎湯, ?木北陰白皮濃 을 熱水, 溫水, 水 2, 藜蘆+麝香, ?汁, 酒와 더불어 복용하여 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③ 下法(瀉法) : 


飮食毒, 蠱毒에 白扁豆末, 續隨子末를 복용하여 瀉下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④ 吐瀉法 : 


諸藥毒, 蠱毒에 井水, 甘草白礬末을 복용하여 토사법을 사용하고 있다.


2) 外用法


본서에서는 외용법을 설명하는 글자는 주로 ‘擦, ?, 塗, 貼, ?, 置, ?, 洗’ 등이다.


외용법은 擦牙法, 擦法, 塗布法, 塞鼻法, 吹鼻法, 吹耳法, 香法, 浸洗法 등으로 나눌 수있는데 외용법중에서 塗布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① 擦牙法 : 中風에 烏梅, 南星, 細辛을, 破傷風에 蜈蚣을, 失欠脫?에 鹽梅를, 慢驚에 丁香, 全蝎, 朱砂를 가루내어 문지르면 꽉 다물린 입이 열린다고 하였다.


② 擦法 : 蜈蚣咬에 토란줄기를 짖이겨 문지르라고 하였다.


③ 塗布法 : 본서에 쓰인 도포법의 대부분은 百草霜, 石灰, 薄荷, 蔥白, 鼠, ?蚓 등을 태워 재로 만들거나, 가루로 만들거나 씹어서 상처(舌腫, 諸獸傷, 諸蟲傷, 金瘡傷, 打撲傷, 墮壓傷, 筋斷骨折傷, 諸刺傷, 湯火傷, 癰疽)에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卒死에 雄鷄冠血을 얼굴에 바르고, 失欠脫?에 南星薑汁을 바르고, 大便不通에 生大田螺三箇를 鹽一匙와 枳殼을 동시에 갈아 배꼽하일촌에 붙여두거나, 小便不通에 田螺 살아 있는 것이나 ??를 갈아 배꼽위에 붙인다.


④ 塞鼻法 : 喉閉, 飛絲入口眼, ?血에 巴豆肉, 石菖蒲, 生地黃滓, 大口漁皮?水를 코에 막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⑤ 吹鼻法(?法) : 卒死, 中惡, 鬼?, 頭痛, 咳逆, ?血, 墮壓傷, 大頭瘟의 증상에 ?角 7, 半夏 4, 南星細辛, 百草霜末, 亂髮燒灰, 人中白+麝香, 玄胡索+川芎+藜蘆를 가루내어 코에 불어넣어 재채기를 하게하는 方法이다.


⑥ 含嚥法 : 諸骨?에 縮砂甘草 가루나, 飴糖을, 失音에 杏仁桂心 各一兩을 蜜丸으로 하여 입에 머금어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


⑦ 點眼法 : ?目에 ?荷根을 즙을 내어 눈에 점안하고 있다.


⑧ 浸洗浴法 : 入井塚卒死에 手足을 鹽湯에 담그고 胸腹을 씻으면 살아나고, ?亂에 蓼를 짙게 다려 手足을 적시고, ?目에 大麥을 다려 눈을 씻고, 大風瘡에는 柳桑 槐楮나. 浮萍 筆草를 목욕물에 넣어 몸을 씻고, 疝痛에는 수족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巴豆毒에는 수족을 냉수에 담그고, 燒酒中毒에는 溫湯에 몸을 담가 치료하고 있다.


⑨ 香法(嗅法) : 舌腫에 ?麻子油를 喉閉에 巴豆肉을 咳逆에 流黃 乳香을 태운 연기를 쐬어 증상을 회복시키고 있으며 蜈蚣이 귀에 들어갔을때 猪脂 脂牛를 蟻子가 귀에 들어갔을때는 香肥脂를 태운 연기를 귀에 대면 蜈蚣, 蟻子가 나온다고 하였다.


10. 吸毒法 : 지네에게 물렸을때 거미에게 그 독을 빨아들이게 하여 거미가 죽으면 급히 물속에 던져 살면 다시 독을 빨아내게 한다諸蟲傷- 蜈蚣咬- 取蜘蛛吸其毒氣蜘蛛死急投水中可活 更用生者吸之. ?毒을 빨아내는 법은 큰 지네 한마리를 ?위에 놓아 독을 빨게 하는데 3-5마리면 독이 없어지게 된다. 거미가 피곤해지면 물속에 담그면 다시 살아난다. 지렁이 8-9마리를 갈아 문드려서 술과 함께 복용하고 재는 ?위에 붙이면 독기가 나오게 된다癰疽- ?毒- 吸?毒法取大蜘蛛一箇放?上自?其毒連易三五箇其毒自敗以蜘蛛困則沈水中以活之爲妙 取?蚓八九條?爛和酒飮之 滓貼四圍留頂出毒氣.


(3) 침치료


침법에서는 자침만 하는 단순침법과, 자침하여 출혈을 시키는 침자출혈법과, 자침하여 터트리는 침자파법을 사용하였으며, 침이 없을 때 ? 침을 가지러 갈 수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서 손톱으로 찌르는 도자법을 사용하였다.


① 단순침법 : 中風, 邪?, 喉閉, 舌腫, 大風瘡, 難産의 부분에서 合谷 2회, 少商 2회, 人中, 三陰交, 上星, 足三里, 尺澤, 風府, 神門, 關衝, 竅陰, 隱白, 照海, 然谷, 風池, 足大趾瓜甲下, 肌肉, 骨髓 각 1회씩 사용하였는데 이중 喉閉를 제외하고는 단순하게 1-3개의 혈자리만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大風瘡을 치료하는 혈자리는 따로 제시하지 않고 肌肉, 骨髓를 刺하라고만 되어 있다.


② 針刺出血法 : 諸獸傷, ?亂, 喉閉, 舌腫, 眼睛突出, 癰疽, 大風瘡를 치료할 때 被傷, 手十指背近爪甲, 兩臂腕中及兩膝腕有紫黑點處, 血惡, 舌下兩傍大脈, 舌尖, 舌上, 瘀血, 其絲, 身上肉黑處, 委中을 자침하여 출혈시키라고 되어 있는데 출혈시키는 자리는 주로 病處로 瘀血이 있는 곳을 자침하여 惡血을 빼내는 것이다. ?亂의 手十指背近爪甲과 大風瘡의 委中을 침자출혈시키는 것은 기혈소통과 관련이 있다. 大風瘡에서는 三稜鍼을 사용하여 출혈시키고 있다. 침자파법은 中惡을 치료할때만 사용하였는데 上脣裏有如黍米粒을 刺하여 터트리라고 되어 있다.


③ ?刺法 : 中風을 치료할 때 사용하였는데 人中을 급히 엄지손톱으로 찌르라고 되어 있다.


(4) 灸治療


구법에는 직접구법과 간접구법을 사용하였다.


① 直接灸法 : 中風, 中寒, 尸厥, 卒死, 中惡, 鬼?, 邪?, 癲狂, 心痛, 腹痛, 疝痛, 咳逆, ?亂, 難産, 胞衣不下, 急慢驚風, 諸蟲入七竅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氣海 9회, 百會 5, 關元 5, 人中 4, 臍中, 期門, 中脘, 間使, 獨陰, 大敦, 兩足大拇內離甲, 産母右足小指尖頭上 각2회, 大椎, 足三里, 風池, 肩井, 曲池, 右手足拇指相竝縛定令艾炷半在瓜上半在肉上, 陰莖頭, 隱白, 中極, 乳根, ?中, 天樞, 兩乳頭黑肉上男左女右, ?會, 蛇尾 각1회씩 나오고 있다. 뜸뜨는 횟수는 적게는 3회에서 많게는 100-200장씩 뜨라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 10장이상씩 지속적으로 뜸을 이용하고 있다.


② 間接灸法 : 癰疽와 ?亂에 사용되었는데 隔蒜灸法과 隔鹽灸法을 사용하였다. ?頂에 隔蒜灸法을 사용하였고 곽란에 臍中에 隔鹽灸法과 더불어 氣海에 直接灸法을 시행하고 있다.


침치료와 구치료를 살펴보았을때 구급상황에서 침치료보다 구법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癰疽’에 ‘但瘡上灸至二三百壯無不愈 但早覺早灸爲佳 一二日十灸十活三四日六七活五六日三四活 七日則不可灸 惟頭爲陽聚艾炷宜小宜少而小灸之’, ‘咳逆’에 ‘服藥不效則宜灸之 不此卽死’ 라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급치료시 灸치료가 중요하며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시행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5) 기타 치료법


方術과, 大醉法이 있는데 方術은 禳法에 難産에 産母가 항상 입던 옷을 거북이 머리에 덮어두면 쉽게 해산한다거나, 海馬나 石燕子나 날개를 산모양손에 쥐어주면 쉽게 해산한다는 것과, 胞依不下시 사용하였는데 이는 産母의 속옷을 우물위에 덮어두는법이 있으며 또한 送蠱法, 驗蠱法등이 있다. 이는 사람이 최대한 노력을 하면서도 긴급상황에서 자연의 힘을 빌려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大醉法은 熊虎咬傷, 말의 피나 땀이나 氣가 상처부위에 들어갔을 경우 항상 大醉하라고 하였는데 이는 실제 치료목적보다는 통증을 잊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9) 구급처치후 회복법


구급처치를 제대로 하고 나서도 회복을 제대로 시키지 않으면 죽게 되거나 증상이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본서에서는 특히 ?亂, 餓死, 大風瘡의 구급처치후 회복 법을 제시하고 있다.


‘?亂에서는 반드시 吐瀉가 멈춘후 반나절이 지나기를 기다려 배고픔이 심해지면 멀건 쌀죽을 주어야 한다. 또한 마땅히 얼음물을 주어야 하며 뜨거운 물이나 燒酒를 먹으면 반드시 죽게 된다?亂- 必待吐瀉止過半日飢甚方可與稀米飮 又宜氷水不可飮熱湯飮燒酒必死’고 하였으며, ‘餓死시 마땅히 먼저 쌀죽의 맑은 부분을 천천히 삼켜 인후와 腸을 滋潤하게 하여 하루가 지난후 점차 묽은 죽을 자주 먹고 수일이 지난후 죽과 연한 밥을 먹으면 살아나게된다餓死- 宜先以米粥淸稍稍嚥下 令咽腸滋潤過一日漸與稀粥頻?之 過數日乃與調粥軟飯則自然生活’고 하였으며, ‘大風瘡의 경우는 세상일을 피하고 酒色魚肉鹽漿辛熱菜物을 끊고 마음을 맑게 하고 약을 복용하면 가이 낫게 된다大風瘡- 惟棄世務斷酒色魚肉鹽漿辛熱菜物淸心服藥庶可得愈’고 하였다.


10) 예방법


구급상황이 되었을때 구급처치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 구급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니, 본서에서는 ‘狂犬咬傷, 疫?, 大頭瘟’의 경우의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狂犬咬傷은 평소에 杏仁을 먹음으로써 그 독을 예방할 수 있다諸獸傷- 狂犬咬傷- 常食杏仁以防其毒’고 하였으며, ‘疫家에 들어가도 전염되지 않는 방법이 있으니 雄黃末과 香油를 짙게 다려서 鼻孔中에 바르면 비록 病人과 같은 침상을 사용해도 전염되지 않는다. 香油를 鼻孔에 바르고 종이를 코속 깊이 넣어 噴?하게 하는 것도 역시 좋다疫?- 入疫家不傳方染 取雄黃末香油濃塗鼻孔中雖與病人同床亦不相染口以香油塗鼻孔以紙撚探鼻噴?亦佳’고 하였으며, ‘大頭瘟에 ?藥을 三五次 사용하여 毒氣를 泄하게 해야하니 左右看病之人이 매일 ?藥을 사용하면 전염되지 않으며 十日이 지나면 치료하지 않아도 낫게 된다大頭瘟- 用?藥三五次以泄毒氣左右看病之人日用藥?之必不得染過得十日不治自愈’라고 하였다.


11) 『諺解救急方』의 부록


諸穴論. 俗方藥, ?疾藥, 常食相忌, 藥酒方文의 5부분이 있는데 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대중들도 鍼灸치료를 할 때에 정확한 治療를 할수 있도록 諸穴論을 따로 실었으며, ?疾은 救急상황이 아니므로 부록으로 달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당시 ?疾이 민간에 많이 퍼져 있었다는 것을 추론해 볼 수 있다. 俗方藥은 민간에서 使用되던 處方으로 效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을 모아둔 것으로 보인다. 常食相忌, 藥酒方文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이기에 부록으로 달아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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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전란중에 창에 관통당하는 창상, 칼에 베인 도상, 도끼에 찍

힌 부상 등 이 빈번했을 텐데, 드라마에서 처럼 수건으로 두르고 탕약만 먹거나, 가루약만
바르고 누워있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문헌에서 처럼, 상백피껍질이나, 마사, 심지어 말총

을 이용하여 봉합을 했다는 거죠. 1900년도 초반까지 한의사가 봉합까지 했다고 하는데

요즘에 그것을 못한다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도의 문제로 시술을 해도 수

가를 받을 수는 없지만, 할줄 몰라서 못하는 것과 알지만 안하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외과의가 없는 상황 및 응급상황에서 CPR처럼 팀닥터들이 배워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

니다.

다음 동영상은 simple suture하는 장면입니다.



다음 링크는 중국쪽 사이트입니다.

http://www.tudou.com/programs/view/ccVmmbZyBi8/?fr=re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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