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통의학을 어떠한 방법으로 발전시킬지가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학 역시 '근거 중심의학 (EBM)' 이라는 시대 조류에 편승하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한의계 대부분의 의견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학회 EBM 특별위원회는 일본 동양의학회 EBM 특별위원회 및 일본 동양의학회가 발간한 ' 한방치료 Evidence Report 2010-345 RCT( 이하 EKAT 2010)을 번역한 '임상 근거를 만들고 전달하며 사용하는 근거 중심의 한방처방을 출간했다.

---
---
---  중략

조위원장은 "환자들은 의료현장의 한의사와 양의사가 꾸준히 대화하고 교류하며 소통하기를 바라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 이라며 "한방치료의 효능을 입증하고 있는 다양한 RCT 논문이 게재되 있는 이책이 한.양방이 소통하고 대화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강조 했다.

이밖에 최근 들어 한의학계도 병명 중심으로 진료가 이워지고 있어 일본의사들의 병명 투여에 대한 한약처방의 유효성과 안정성에 대한 자료는 한의진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책에는 감염증:18초록. 암:31초록, 빈혈 등 혈액질환 : 15초록, 대사 내분비질환, 신경계질환, 안질환, 이질환, 순환기계질환, 호흡기계질환( 인플루엔자, 비염 포함), 소환관, 간담췌 질환, 피부질환, 근골격.결합조직질환, 비뇨기, 생식기 질환, 산전산후질환, 증상및 증후, 마취 수술후 동통 등 총 345편의 RCT가 게재돼 있다. (군자출판사 간)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스포츠한의 Trackback 0 : Comment 0


긍정의 힘, 시크릿 등 긍정 신화의  대척점에 있는 책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적용하고 생활하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 하느님이 당신이 부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이 마케팅에 대박을 친 사람이 조엘 오스틴이라는 긍정의 힘 저자입니다. 목사이며 한 번 목회에
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합니다. 긍정적인 힘을 믿고 기도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의 목회 끝에 저희 동네에 들릴 기회가 있으면 꼭 들러주시라고 마무리 멘트를 합니다. 아버지도 목사였고, 그도 목사일을 하지만 교세는 5배가 들어서 주에 3만명 정도의 신자들이 교회를 찾는다고 합니다.

  긍정의 배신에서는 이 긍정 마케팅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노동자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지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너희들이 힘들게 사는 것은 너희들이 충분히 긍정적이지 못해서 그런거야, 이 모든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은 모두 너희가 만든거야" , 또한 맹목적 긍정의 피해는 다른 데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금융위기나 일본원전처럼, 분명한 위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끝날것이라고 예측하거나, 근거없는 낙관으로 현사태를 직시하지 못하여 피해를 더욱 키우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책속에서는 잘 낫지 않은 환자는 믿음이 부족하다덕가 비관적인 성격이어서 병이 안낫는다고 자신을 자책은 이중적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사암침법강의에서 그렇게 강조했던 유심론적 접근이 ( 물론 금오선생은 심, 신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 나에게 중심을 잃지 않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다른 한편으로는 긍정은 배신하지 않았다, 그냥 정신 차리지 못하고, 사회 조류에 홀려 내 자신이 중심을 찾지 못했다 라고 생각이 되어 지기도 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다음은 yes24 책소개입니다.

"긍정주의는 미국의 신사상 운동에서 태동하여 신복음주의 교회 및 기업계와 결합하면서 발전했다. 구조 조정이 일상화된 신자유주의 시대와 맞물려 기업이 선호하는 강력한 신념 체계로 자리를 잡은 긍정주의는 영어권에 이어 중국, 한국, 인도와 같은 성장 국가들로 확산되었다. 긍정은 위기의 징후에 눈감게 만들어 금융 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재앙에 대비하는 힘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실패의 책임을 개인의 긍정성 부족으로 돌림으로써 시장경제의 잔인함을 변호한다.

저자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은 면만 보고, 너 자신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는 긍정주의의 메시지가 불편한 사회 현실을 외면하고 저마다 자신의 쳇바퀴에만 열중하게 만드는 신자유주의의 매트릭스로 작용하고 있음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유방암 경험에서 시작해 시중에 넘쳐나는 자기계발서의 메시지, 초대형 교회의 모순적인 설교, 동기 유발 강사들과 기업들의 커넥션, 그리고 세계를 재난에 빠뜨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차근차근 더듬어 가며 '긍정주의'의 실체를 우리에게 전하는 저자의 시각은 날카로우면서도 시종 유쾌하고 재치 있다.

에런라이크는 이 책에서 미소와 웃음, 포옹, 행복, 그리고 즐거움을 더 많이 보기 위해서는 '긍정적 사고'라는 대중적 환상에서 깨어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좋은 일자리와 의료 서비스처럼 사회적 안전망이 더 탄탄하고 파티와 축제, 길거리에서 춤을 출 기회가 더 많은 곳이 내가 그리는 유토피아다. 기본적인 물질적 욕구가 충족된다면(이는 내 유토피아의 전제다), 삶은 영원한 축하 무대가 될 것이고 모든 사람이 무대 위에서 재능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단지 희망하는 것만으로 그런 축복받은 상태에 이를 수는 없다. 우리는 스스로 초래했거나 자연 세계에 놓여 있는 무시무시한 장애물과 싸우기 위해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


다음은 책의 내용 발췌입니다

"심리학자들이 각 나라 사람들의 상대적 행복도를 측정한 결과 놀랍게도 미국인들은 긍정성을 자랑스레 내세움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한창 활황일 때조차 행복한 축에 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행복도에 관한 100건 이상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자료에서 미국인의 행복지수는 23위에 머물러 네덜란드인과 덴마크인, 말레이시아인, 바하마인, 오스트리아인은 물론 음울한 사람들로 알려진 핀란드인보다 순위가 낮았다. 한편 세계 우울증 치료제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도 미국인들이 느끼는 고통을 시사해 준다. ---p.22

긍정적 사고는 분노와 공포라는 실체적 감정을 부정하고 쾌활함의 분칠 아래 묻어 두도록 요구한다. 불평을 듣느니 가짜 쾌활함을 상대하는 것이 나은 만큼 의료 종사자나 환자의 친구들에게는 몹시 편리하다. 하지만 환자 자신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점 발견에 관한 한 연구는 "유방암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선의를 갖고 이점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것조차 둔감하고 서투르다고 보고, 되풀이해서 반감을 표시했다. 환자들은 그런 노력을 자기에게 지워진 고유한 짐과 과제를 경시하는 불쾌한 시도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2004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긍정적 사고의 신조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암 선고를 받고 이점을 더 많이 자각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정신 기능의 저하를 포함해) 삶의 질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1장 암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p.68~69

심리학자들은 억압된 감정은 그 자체가 해로운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정말로 그런지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긍정적 사고가 '실패'해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암이 퍼지게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럴 때 환자가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충분히 긍정적이지 못했다고, 애초에 암이 생긴 것도 부정적인 태도 탓이었다고 자책하게 된다. 이 지점에 이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충고는 "이미 피폐해진 환자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된다."고 종양학 간호사 신시아 리텐버그는 썼다. 뉴욕 슬로안케터링 기념 암센터의 정신과 의사인 지미 홀런드는 암 환자들이 일종의 희생자 비난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10년쯤 전부터, 정신과 육체는 연결되어 있다는 대중적 믿음을 토대로 우리 사회가 환자들에게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부담을 지운다는 것을 나는 분명히 느끼게 되었다. 나를 찾아온 많은 환자가 선의를 가진 친구로부터 "암과 관련된 글을 모조리 읽어 보았는데, 네가 암에 걸린 건 네가 암을 원했기 때문이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여기에 더해 환자가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까요. 하지만 너무 힘듭니다. 내가 슬퍼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화를 내면 결국 암세포를 더 빨리 자라게 할 테니 스스로 명을 재촉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라는 말을 할 때면 나는 더더욱 고통스럽다."
긍정적인 사고에 실패한 암 환자는 제2의 병과 같은 부담을 더 지게 될 수도 있다. -1장 암의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p.70~71

『시크릿』은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따뜻한 응대를 받았지만, 식자층의 경악과 조롱을 받았다. 비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대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문젯거리가 풍부했다. DVD에는 쇼윈도에 진열된 목걸이를 보고 감탄하는 여성이 등장하는데 다음 장면에서 그녀는 그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다. 그저 목걸이를 '끌어당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던 게 전부였다. 책 내용도 마찬가지다. 수십 년 동안 체중을 줄이려고 애썼던 저자는 음식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고 선언한다. 음식이 살로 갈 것이라는 '생각' 탓에 실제로 체중이 는다는 것이다. - 2장 주술적 사고의 시대: 끌어당김의 법칙 ---p.95

긍정적 사고는 고용주의 손에 의해 19세기의 주창자들이 짐작도 하지 못했을 용도로 바뀌었다. 떨치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라는 권고가 아니라 직장에서의 통제를 위한 수단, 더 높은 실적을 내라고 들들 볶는 자극제가 되었다.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을 낸 출판사는 1950년대에 일찌감치 기업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기업 임원 여러분, 이 책을 직원들에게 주십시오. 커다란 이익을 낼 것입니다."라는 광고를 냈다. 광고는 영업사원이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파는 상품과 자기가 속한 조직에 새로운 신뢰를 갖게 될 것이며, 내근 직원들의 효율성도 높아져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사람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장담했다. 동기 유발이 채찍으로 사용되면서 긍정적 사고는 순응적인 직원의 품질 보증서가 되었고, 1980년대 이후 다운사이징 국면에서 고용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채찍을 쥔 손에는 더욱 힘이 들어갔다. -4장 기업에 파고든 동기 유발 산업 ---p.146

급격히 성장하는 분야인 경제 자기계발서들도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다운사이징에 적응하도록 일조한다. 다운사이징 선전의 고전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1000만 부가 팔렸는데 기업에서 뭉텅이로 사서 직원들에게 나눠 준 것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책을 읽기 싫어하는 독자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94쪽밖에 안 되는 얇은 두께에 활자도 큼지막하고, 어린이용 책에 적합한 우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 - 4장 기업에 파고든 동기 유발 산업 ---p.167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주간 예배 참석자 수가 2000명 이상인 초대형 교회의 수는 배로 증가해 1210개에 달했고, 총신도 수는 약 440만 명에 이르렀다. 초대형 교회의 (그리고 많은 작은 교회의) 새로운 긍정신학은 고난과 구원에 관한 참혹한 이야기나 가차 없는 심판을 접어 두고 현생에서의,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 안에 가능한 부와 성공과 건강을 약속한다. 당신은 새 차와 새 집, 탐내던 목걸이를 가질 수 있다. 하느님은 당신이 번창하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2006년 『타임』 조사에서는 종파나 교회 규모를 막론하고 미국 기독교인들의 17퍼센트는 자신이 '번영신학(prosperity gospel)' 운동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며, 61퍼센트가 '하느님은 사람들이 번창하길 바라신다'는 서술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장 하느님은 당신이 부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p.178

1920년대 대공황을 앞둔 시기에는 양극화가 심해지자 부자들의 무절제와 빈자들의 비참함에 격분한 노동운동가와 급진적 활동가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아주 성격이 다른 다양한 종류의 이론가들이 정반대의 메시지를 퍼뜨리고 있다. 그들은 고도로 불평등한 이 사회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노력할 의사가 있는 사람의 삶은 조만간 훨씬,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닫기 -7장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경제를 무너뜨렸나 ---p.249 "

 



* 책 내용은 yes24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스포츠한의 Trackback 0 : Comment 0



1997년에 출판된 필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의 책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한의사선생님의 독후감을 보고 중고책방에서 주문해서 3일만에 읽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운이 있나 봅니다. 지지리도 운이 없고 되는 일도 없던 20대를 지나 30대 후반에 무역업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하면 된다식으로 밀어부치며 성공을 일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시간과 공간의 접점이 조금이라도 틀어졌다면 이 분이 이렇게 성공하기는 어려웠겠죠.

   박연차게이트로 세상에 알려져있는 박연차씨의 조건없는 지원이 없었더라면 성공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그의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도 이 분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돈을 구하고 사업을 했을 양반같습니다.

  책 내용중에, " 그런 생활에 비관할 필요가 없다,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인생의 성공이 집 평수로 판단되어선 안 된다. 그리고 살다 보면 이렇게 나처럼 '쩅'하고 해뜰날'도 생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다. "

  결국,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경영학적 가르침은 잘 되는 것에 집중하자 입니다. 우리의 치료 영역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잘되는 것에 집중해서더 잘하고 개선하고 발전하면 이것 저것하지 않아도 풍성한 열매가 맺을 수 있습니다. 한우물을 파라 !!!!!

  필라코리아가 잘하는 것,

대기업은 광고의 물량공세로 없는 수요도 창출하지만, 중소기업이 그렇게 할 수 는 없고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해야되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빨리 파악해서 그 Want가 식기전에 제 때 제 때 재화를 공급해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나는 지금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환자들이 원하는 것을 주고 있는가? 진지

 

하게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스포츠한의 Trackback 2 : Comment 0

  나탈리 포트만 주연 블랙 스완과  전혀 관계없는 책입니다. 레바논 출신의 월스트리트 투자전문가가 쓴 책입니다. 단순히 투자 관련서적이라기 보다는 현실에서 보통 무시해 버리지만 한 번 일어나면 전체 평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예측가능한 진실이라고 부르는 정규분포곡선을 깡그리 무너뜨리는 사건에 대한 가능성에 촛점을 맞춘 책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 대한 민국 사람 누가 방사능 걱정을 하고 살 줄 알았겠습니까? 비오는날 왠지 찜찜하고, 나도 오염된 바다에서 나는 소금을 당대에는 먹지 않게
소금이라도 사두어야 되나? 하는 걱정을 할지 누가 알았을까요?

  우리 환자 왈 " 내가 내 인생에서 방사능 걱정을 하며 살 줄은 몰랐다 " 이게 블랙 스완이죠. 백조는 모두 흰색인데 검은 백조를 발견한 겁니다.  책의 플로로그에 보면

" 서구인이 호주 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 구세계사람들은 모두 백조는 흰 새임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거슨 경험적 증거에 의해 뒷바침된 난공불락의 신념이었다. 그런데 검은 백조 한 마리가 두어 명의 조류학자( 그것도 새의 깃털 색깔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조류학자) 앞에 홀연히 나타났으니 얼마나 흥미롭고 놀라웠을까. 이 사건에는 조류학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것은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학습이 얼마나 제한적인 것인지, 우리의 지식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수 천년 동안 수백만 마리가 넘는 흰 백조를 보고 또 보면서 견고히 다져진 정설이 검은 백조 한 마리 앞에서 무너져 버린 것이다.( 증언에 따르면 못생기기 그지 없었다는) 검은 백조 딱 한마리로 충분했다 "

p 354

" 사회학자 로버트 k. 머턴은 빈곤층의 몫을 빼앗아 부자의 배를 불린다는 '마태효과'를 제기했다. 그는 학자들의 연구 실적에 주목하면서 출발점이 차이가 평생 지속되는 양상을 밝혀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갔다.
  누가 학술논문을 쓰고 있다고 하자. 그는 논문에서 그 주제를 연구해온 50명의 연구자들을 인용했으며, 논문작성에 참고한 문헌들을 제시해 놓았다. 문제를 간단히 하기 위하여 50명의 비중은 동일하다고 가정하자. 똑같은 주제를 연구하는  제3의 연구자가 앞의 참고문헌 목록에서 무작위로 세 명만을 인용ㅎㄴ다. 머턴은 많은 학술 논문들이 원문을 읽지도 않고서 참고도서들을 인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한의학과 그런줄 알았음, 다행이다 ) 연구자들은 한 편의 논문을 읽고는 거기에 인용된 문헌들을 그대로 끌어 오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두 번째 논문을 읽은 세 번째 연구자는 거기에 제시된 세 사람을 선택하여 인용하게 된다. 이 세 사람의 이름은 해당 주제와 점점 더강하게 엮ㅇ게 되고, 따라서 그들의 이름은 누적적으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된다. 자 이때 선택된 세 사람의 연구자와 나머지 47명의 연구자들 사이의 차이는 운에 달려 있을 뿐이다. 이들이 처음에 선택된 것은 그들의 업적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선행 연구의 참고문헌에 먼저 실렸기 때문이다. 그 명성 덕분에 이 성공한 학자들은 더 많은 논문을 계속해서 쓸 수 있으며 발표지면도 쉽게 열린다. 그러므로 학술적 성공도 부분적으로는 ( 그렇지만 상당히) 복권과 같다. "  -- 결국 성공을 위한 열쇠는 새로운 사다리를 빨리 발견하고 자기 이름에 붙여 마구 대량으로 살포하는 길 뿐입니다. 만고 제 생각 --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스포츠한의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