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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3 [기획] 야구와 스포츠한의학 - 2편 부상요인들
2009년 3월 두산베어스 용병투수 맷랜들은 잠실운동장에 출근하려고 선릉역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져서 요추 유두돌기 골절로 두산 코칭스텝과 프런트를 망연자실하게 했습니다.

또  같은팀 투수 김명제는 2009년 12월 28일 음주운전으로 탄천을 건너다 교각아래로 추락 현재 휠체어신세를 지고 있고  넥센 김영민은 2010 1월 4일 사설 체육관의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됐었고요.

이런 야구장 밖에서의 사례들은 우선 스포츠한의학과의 연관성에서 제외하기로 하겠습니다.^^::

'냒였다'는 기분이실 수 있겠지만 사실 야구장 안에서 발생한 부상이라도 굴러다니는 야구공이나 야구장비를 밟아 넘어진다든지 발을 헛디뎌 넘어진다든지 하는 사실상 '사생활 또는 일상생활'의 영역은 제외하겠다는 소리입니다.

'야구장 안'에서 발생할수 있는 부상의 분류를 크게보면 기술적인문제, 환경적인 문제, 물리적 충돌로 구분할수 있겠습니다.

1. 기술적인 문제
야구에서 이루어지는 근력 운동의 패턴은 '장전'과 '발사'의 개념에서 이루어 집니다.
투수의 투구매커니즘에서 발생하는 동통패턴과 타자의 타격매커니즘에서 발생하는 패턴이 일치 하지는 않지만 몸의 근력을 장전해서 공에 전달하는 과정상에서 발생하는것은 확실합니다.

아직은 큰부상 없이 공을 던지고 있는 김광현도 디딤발축에 완전히 체중이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허리나 햄스트링의 문제를 예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음은 김광현과 비슷한 스트라이드 패턴을 가진 린스컴의 연속동작입니다.


골반이 넘어 올때 완전히 무릎이 펴지면서 완전한 체중이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뭐 아직은 두고 봐야 겠지만 두선수의 앞날이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누가더 롱런할지는 아무도 예측 못합니다. 하지만 린스컴의 투구폼이 조금더 완성형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런것처럼 폼부터 그립쥐는 방법에까지 온몸의 근육에 장전시킨 힘을 공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힘이 새는 현상이 나타나면 패턴 분석자들은 저선수에게 부상이 올것이다를 예측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새어 버리는 힘을 통제할수 있는 관절과 근육의 안정성이라는 변수가 존재 합니다.


보시듯이 군더더기로 사방팔방 힘이 흩어지는 하체 밸런스를 오로지 하체근력으로 부여잡아 상체에 전달하며 공을 던진 놀란 라이언은 그닥 좋지 않은 제구력에도  27년간을 뛰며 324승292패 방어율 3.19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타자들의 예에서도 다를 바 없습니다 좀더 자세한 얘기는 투구와 타격편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2. 환경적인 요인
 

(KBSNsports 화면)
2010년 6월 23일 광주구장에서는 8회 넥센 송신영이 연습투구 도중 심판원에게 마운드의 이상을 신고하여 벽돌을을 발굴(?)해 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계 3대 문화유산(?)으로 대구구장 광주구장 대전구장을 꼽고 있는데요. 그 첫 고고학적 성과(?)가 아닐수 없다고나 할까요?

실제로 인조잔디 구장인 대구구장에서 9년간 1루 수비를 봤던 이승엽은 무릎의 고질적 관절염을 앉고 있다가 요미우리 시절 치료한 전력이 있고  광주구장에서는 박경완,김정민등 몇몇 선수가 베이스 러닝도중 큰부상을 당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완벽하다고 해도 잔디와 흙, 인조잔디와 흙이 질감이 달라서 수비나 베이스 러닝도중 주의를 요하는 판에 우리나라 인조잔디 구장의 상황은 참 암담한상황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펜스나 워닝트랙 덕아웃 시설도 플레이 도중 부상을 유발하기 쉬운 상태로 운영되는 실정입니다. 국내 모군단이 용인에 세계적인 재활시설을 운영하는 이유도 직접 그라운드 컨디션을 손볼수 없는 상태에서 행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3. 물리적인 충돌

(사진제공 : 연합뉴스)

2009년 6월 2일 동료선수와 콜플레이 문제로 충돌하여 이종욱 선수가 하악골이 골절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후로 복귀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린걸로 기억하는데요.

야구라는 스포츠는 근본적으로 물리적인 충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배트와 공과의 충돌, 공과 사람과의 충돌, 사람과 사람과의 충돌, 사람과 시설물(심판포함:야구규정상)의 충돌이 네가지로 볼수 있겠군요.

배트와 공의 충돌은 정규 플레이상 일어나는 결과입니다만 공과 충돌한 배트의 진동으로 인해 엄지의 부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엔 엄지 보호용 링을 사용하는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 엄지부상으로 이승엽선수는 소속팀에서 밀려나서 현재 소속팀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공과 사람의 충돌이 가장 흔한 경우는 투수가 던진 공에 타자가 맞는 경우인데요. 심정수 이종범 선수는 이때문에 맞춤 헬멧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제공 : 스포츠서울)

(사진제공 : 스포츠 조선)
 
사람과 사람과의 충돌은 이미 이종욱 선수 사례를 말했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김상수 선수와 강봉규 선수의 충돌로 강봉규선수가 한 3개월 결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실 3번에 대해서는 스포츠한의학적으로 예방이나 직접적인 조치를 취할 상황은 아니고 2번 또한 상황에 따라 환부에 대한 보강과 치료는 가능하겠지만 원인해결의 측면에서 예방조치를 개인차원에서 시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상 1번의 영역에서 접근해줘야 하는데 올바른 투구폼이나 타격폼, 수비자세의 영역은 코치들의 영역이니만큼 의료인으로 그 사안에 해줄 수 있는 부분은 부상이 올수 있는 부위를 보호할수 있는 여러 조치의 시행 또는 교육정도가 되겠군요. '린스컴'이야 코치가 만들겠지만 '캐리우드'를 '놀란라이언'처럼 선수생활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게 우리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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